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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시장에 김기영…부산시 2~4급 간부 99명 인사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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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발탁된 김기영 일자리경제본부장.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발탁된 김기영 일자리경제본부장.

 부산시는 20일 실·국장급(2·3급) 28명과 과장급(4급 서기관) 69명 등 간부급 99명의 승진·전보인사를  2018년 1월 1일 자로 단행했다. 신임 경제부시장에는 김기영((55) 일자리 경제본부장을 임명했다.

내년 1월 1일자, 실·국장 28명,과장급 69명 #승진·직무대리 49명과 전보·파견 50명 결정 #김기영 일자리본부장,부산시 경제부시장 임명 #2급 승진자로 젊은 이병진 ·이준승 국장 발탁

신임 김 경제부시장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1991년 임용된 이후 부산시 직업안전계장, 과학기술과장, 산업정책관, 시민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2급인 기획관리실장에 발탁된 이병진 문화관광국장.

2급인 기획관리실장에 발탁된 이병진 문화관광국장.

공직생활의 절반 이상인 15년 넘게 경제산업 분야에 근무하면서 미래먹거리 마련과 기업유치에 힘쓰는 등 부산을 일자리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99명의 인사 내용을 보면 2·3급 10명과 4급 37명의 승진·직무대리 임명, 3급 16명과 4급 34명 등 50명의 전보·파견으로 돼 있다.

이 가운데 2급 승진자는 이병진(53) 문화관광국장, 이준승(51) 교통국장으로 결정됐다. 이병진 국장은 기획관리실장, 이준승 국장은 일자리경제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2급인 일자리경제본부장에 발탁된 이준승 교통국장.

2급인 일자리경제본부장에 발탁된 이준승 교통국장.

3급 승진자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조원달 일자리창출과장, 서부산권 개발에 앞장서온 임경모 사상 스마트시티 과장이 발탁됐다.

아울러 부산시는 시정혁신본부장에 최초로 여성간부인 김희영 인재개발원장(3급)을 배치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현장부서에서 업무성과를 창출하고 젊고 유능한 간부 승진, 핵심사업에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간부의 중점배치로 일·성과·전문성 중심과 균형 인사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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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전경.[사진 부산시]

부산시청사 전경.[사진 부산시]

이번 인사를 통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 김해 신공항 건설, 서부산시대 실현 등 미래 비전과 현안 과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려는 뜻이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4급 이상 인사에 이어 5급 사무관 전보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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