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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동시다발 심정지…불상사에 사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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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갈무리]

[YTN 방송화면 갈무리]

지난 16일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4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이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정 병원장은 이날 본원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어제(16일) 발생한 사태에 대해서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4명의 아기들과 유가족들, 전원 조치를 통해서 불편을 겪고 있는 보호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정 원장은 “2017년 12월 16일 오후 5시 40분부터 본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던 환아 중에서 4명의환아에서 심정지가 발생하였고, 의료진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병원 보건소 경찰 등과 함께 원인 파악과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례적인 사망사고에 대해서 유가족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16일 오후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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