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7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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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29회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우리 나라가 금12, 은6, 동 3개 등 21개 메달을 따 종합우승, 기능올림픽 사상 첫 7연패를 기록했다.
2위는 일본(금6, 동3개), 3위는 대만(금4, 은8, 동6개)이 차지했다.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미·일·영·서독·스위스 등 18개국에서 3백54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기계조립 등 34개 직종에 34명의 선수를 보냈다.
이응선 선수단장은 심사발표 후『정밀도 측정을 중요시하는 기계·금속 분야에서 한국이 계속 우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컴퓨터를 이용해 기계를 조작, 제품을 만드는 CNC기계직종경기가 이번에 처음 실시됐는데 우리가 우승, 첨단산업의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금메달 수상자 ▲김일주(20·기계조립·금성전기) ▲이정남(21·정밀기계제작·금성사) ▲임병현(21·기계제도·동) ▲김영화 (21·선반·기아산업) ▲박일수(21·가스용접·현대중공업) ▲구자복(21·전기용접·동) ▲유연근(21·타출판금·기아산업) ▲김영수(21·배관·현대중공업) ▲채은화(21·여·라디오 및 TV수리·금성사) ▲서양열(21·창호·대목가구) ▲김수겸(22·양장·삼성물산) ▲배종외(22·CNC기계·주식회사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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