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전력 공학 연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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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력분야의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기초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저력공학 공동연구소가 24일 재단법인으로 설립된다.
동력자원부가 계획·출범시키는 동 연구소는 오는 90년까지 80여억원을 투입, 전력연구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서울대 공대 구내에 신설되는 연구센터에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모두 전기판매수익금 중 일부로 조성되는 전력개발 충당금으로 조달할 계획.
연구소 설립은 92년부터 2001년까지 전력설비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고급인력인 석·박사의 수요가 5천5백70명에 이를 전망이나 현재로 보아서는 1천8백50명밖에 안되어 박사 7백20명·석사 3천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력양성이 시급한 때문이다.
3개 위원회와 10개 연구실로 운영될 동 연구소는 연간 6백여명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백60여명이 공동연구에 참여해 산업체기술자 재교육·연구발표회·논문집 등을 발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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