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재발급 제의|가짜은행원 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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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은행원을 자칭한 30대 남자가 기한만료일이 다된 신용카드 소지자에게 카드를 재발급해 주겠다고 속여 받아간 뒤 6백만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국민은행 시흥동지점 신용사업부직원을 자칭한 30대 남자가 지난달 27일 오후5시쯤 주성숙씨(36·여·교사·서울 구로동 주공아파트109동502)집에 찾아와 『1월30일로 유효기간이 끝나는 카드를 재발급해 주겠다』며 주씨로부터 카드를 받아가 30일까지 4일간 서울시내 백화점을 돌며 6백34만원어치의 물품을 구입해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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