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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우체국에서도 동사무소에서처럼 각종 민원서류를 즉석에서 발급받게 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일 '우편물류시스템' 전산망과 행정자치부의 '통합전자민원창구'(egov.go.kr)를 연결해 이 같은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민원서류 서비스는 정부의 전자민원창구에서 다루는 서류 중 일선 동사무소에서 발급하는 50종(표 참조)을 대상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상반기에 행자부 등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 10월에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현재 5~7일 걸리던 '환송 우편'(행정기관에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뒤 해당 서류를 우편으로 받는 서비스) 민원서비스를 내년부터 3~4일로 단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