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초·중·고 입학식, 옷 따뜻하게 입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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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입학식을 하는 2일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전국에 눈을 내리게 한 기압골이 물러나고 찬 시베리아 대륙고기압이 다가오면서 2일 아침부터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춘천 영하 6도, 철원 영하 7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1일보다 2~3도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또 바람을 동반해 체감온도는 서울.경기 지방의 경우 영하 6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입학식이 열리는 오전 10~11시쯤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학생과 학부모는 옷을 두툼하게 입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3일까지 계속되다가 4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권으로 들어가면서 차차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한때 비온 후 다음 주에는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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