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시아파 148명 처형 명령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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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후세인 전 대통령은 "내가 그 지시 문건에 최종 서명을 했으며 나머지 피고들은 나의 지시에 따라 명령을 집행했을 뿐"이라며 "이들을 모두 석방하고 나 혼자만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전날 후세인 전 대통령의 것으로 추정되는 서명이 적힌 처형 승인문건을 증거로 제시했다. 쿠르드족인 라우프 압델 라흐만 특별재판부 주심판사는 이날 15분간 후세인 전 대통령의 직접 변론을 들은 뒤 일단 휴정하고 12일 재판을 속개하기로 했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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