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노동현안, 文 정부에 큰 짐 될 것 같아”

중앙일보

입력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작금의 노동 현안이 올겨울 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문재인 정부에 큰 짐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태 한국일보 정책사회부장, 전경하 서울신문 정책뉴스부장, 이 총리, 박승희 관훈클럽 편집담당 운영위원, 김소영, mbc 사회1 부장, 정녹용 조선일보 논설위원. 우상조 기자/ 20171129

이낙연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태 한국일보 정책사회부장, 전경하 서울신문 정책뉴스부장, 이 총리, 박승희 관훈클럽 편집담당 운영위원, 김소영, mbc 사회1 부장, 정녹용 조선일보 논설위원. 우상조 기자/ 20171129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 현안을 지금부터 지혜롭게, 때로는 과감하게 대처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면서 “그런 문제를 오늘 결정짓는 것까지는 아니고 여러 장관님과 인식을 공유하고 약간의 지혜를 모으는 그런 자리로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날 현안조정회의에 노동현안을 비공개 안건으로 상정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등 '3대 노동현안'이 논의의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공무원성과급 문제 역시 비공개 토의 안건으로 올랐다. 이 총리는 “공무원 성과급여의 문제가 있다. 이것 또한 현재 어떠한 고민이 있고, 어떠한 지혜를 우리가 모을 수 있는가 하는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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