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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 정치권 컴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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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재연 의원이 강기갑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중앙포토]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재연 의원이 강기갑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중앙포토]

김재연(37)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정치권에 컴백했다.

민중당 대변인 김재연은 지난달 30일 논평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해 "간판만 바꿔 달겠다는 국정원의 꼼수"라며 "간첩을 잡는다는 명분으로 국민을 사찰하고 종북몰이 공작 사건으로 국내 정치에 개입해왔던 국정원 어둠의 역사는 근절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 1일엔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과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다.

그는 '특별사면을 준비 중이지만 성탄절까진 시간이 촉박하다'고 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발언을 거론하며 "성탄 특별사면은 의지의 문제"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65일 만에 1424명의 양심수를 특별사면하고 복권했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2014년 위헌 판정을 받고 해산된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주축이 돼 지난 10월 창당됐다. 김 대변인은 2012년 총선 때 통진당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이정희 전 대표와 함께 통진당의 대표 인사로 활동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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