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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자필 선서문|"수사당국 조작" 억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동경=외신종합】조총련부의장 이진규는 4일 동경중앙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AL기 폭파사건에 대한 한국수사당국의 수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총련측은 한국당국이 제시한 김현희가 자필로 쓴 선서문·진술서에 현재 북한에서 사용되지 않는 한자어·외래어가 씌어있다는 등의 이유로 『한국의 수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장과 관련, 조총련은 1월15일 본지에 게재된 김현희의 김정일에 대한 선서문 내용중 「규률」이 「규율」로 표기돼 있음을 지적했는데 이는 본지에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전사하는 과정에서 잘못 고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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