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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자문 위원들과 오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3일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강원도 홍천군 등 전국 17개 군의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4백41명에게 오찬을 베풀고 격려하는 것으로 지난 7년 동안 계속된 평통자문위원 접견행사를 마감.
이로써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모두 50회에 걸쳐 연인원 1만 3천 6백 68명에 이르는 평통자문위원 전원을 청와대에서 접견했는데,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거에는 많은 국민이 통일을 구름 잡는 일처럼 생각했으나 이제는 통일문제에도 점차 자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90년대 중반 쫌에는 우리가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하게 되어 그쪽 실상을 직접 보고 느끼게 될 것이므로 좌경세력도 자연히 발붙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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