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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7위 '잘 싸웠다, 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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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토리노 올림픽이 27일 새벽(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한국은 종합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27일 0시 현재 6위지만 7위 스웨덴이 아이스하키에서 은메달 이상을 확보한 상태여서 최종순위에서는 한국을 앞서게 된다.

역대 겨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80개국 2600여 선수들이 열전을 펼친 토리노 겨울 올림픽은 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화려한 폐회식을 가졌다.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루지.스켈레톤 등 4개 종목에 40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역대 최다인 금 6, 은 3,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당초 목표인 10위를 뛰어넘어 7위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국가별 메달경쟁에서는 독일이 금 11, 은 12, 동메달 6개로 최종 1위를 차지했고 미국(금 9, 은 9, 동 7)과 오스트리아(금 9, 은 7, 동 7)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세계 10강에 포함됐으며 중국이 14위(금2, 은4, 동5), 일본은 18위(금1)에 오른 반면 8년 만에 출전한 북한은 아쉽게 노메달에 그쳤다.

토리노=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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