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지를 활용한 ‘이니굿즈’에 신상품이 추가됐다. 이른바 ‘이니굿즈 텀블러’다.
국회 평창올림픽 지원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 동계올림픽표 구매하기 릴레이’를 제안했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을 구매한 후 인증하면 ‘이니굿즈 텀블러’를 보내주는 이벤트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을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한 뒤 그 링크나 캡처 이미지와 함께 텀블러를 받을 각자의 주소를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이메일(jsb197100@hanmail.net) 로 보내면 된다.
다만 ‘이니 텀블러’는 국민운동본부에서 후원금을 모아 제작한 것으로, 수량이 한정돼 있고 관련법에 따라 착불로 배송된다.
민 의원은 “전 세계가 평창을 주목하는 축제에 개최국의 올림픽 열기가 기대 이상으로 오르지 않아 우려스럽다”며 “올림픽 열기를 고취하기 위해 지금 대한민국에서 누가 가장 인기가 있을까 생각해봤다”고 이벤트를 제안한 배경을 밝혔다.
앞서 민 의원은 “평창올림픽 티켓을 구매한 분들이 ‘문재인 시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청와대는 입장권 구매자 20여명을 추첨해 문 대통령과 함께 식사하고 시계도 증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