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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최신예 수호의 전폭기|북한에 3대 제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동경 로이터=연합】소련은 최근 북한에 최신형 전폭기3대를 제공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동경의 국제군사소식통들을 인용, 3대의 소련제 수호의 SU-25 프로그푸트 전투기가 지난해 12월초 북한의 평양공항으로 날아갔으며 그후 북한을 떠났다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산케이 신문은 또 소식통들을 인용, 이 전투기들은 북한 측이 소련공군기의 북한영공통과뿐 아니라 북한영내 착륙을 허용한 댓가로 북한에 제공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산악지역 저공지원용
SU-25기(사진)는 산악지역 전투지상군의 저공지원용 대지공격기.
82년 12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으로 실전 배치됐으며 이때의 주요작전목표는 미그-24, 공격용 헬리콥터 등의 저공국지지원을 조정·엄호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우리 나라와 같은 지형에도 꼭 알맞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소련은 85년 봄 현재 동서부 지방의 공군부대에서 화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코에도 1개 중대를 파견하고 있다.
1인승으로 최고속도 마하 0.8, 작전거리 5백56km, 무게 9천5백kg, 전정 14.5m, 날개길이 15.5m며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목표물 탐색기가 부착돼있다.
좌·우익에는 모두 4천5백kg의 폭탄을 적재할 수 있으며 57mm, 80mm 로킷포와 5백km의 소이탄, 그리고 화학산탄폭탄도 장착할 수 있게 돼있다.
비슷한 기종으로는 SU-27기가 최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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