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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미국·유럽 등 우선증권에 투자 … 과도한 신용위험 없이 안정적 배당이 장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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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상승이 유력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국내 경제의 잠재 성장률 수준이 성장세를 보이고 물가도 목표 수준으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여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점차 조성되고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은 상승 랠리를 지속하고 있어 신규 투자는 부담스럽고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시되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한 ‘삼성PGI하이브리드인컴(채권혼합-재간접)’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우선증권에 투자해 과도한 신용 위험 없이 안정적인 이자 및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한 ‘삼성PGI하이브리드인컴(채권혼합-재간접)’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우선증권에 투자해 과도한 신용 위험 없이 안정적인 이자 및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시장 환경 아래서 ‘삼성PGI하이브리드인컴(채권혼합-재간접)’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우선증권(Preferred Securities)에 투자해 과도한 신용위험 없이 안정적인 이자 및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우선증권(Preferred Securities)은 기업 파산 시 주식보다 상환우선순위가 있는 다양한 증권을 말한다. 종류별로는 선순위채권, 후순위채권, 신종자본증권, 우선주 등이 있다. 상환우선순위가 낮을수록 수익률이 높다. 우선증권은 신용등급이 AA에서 CCC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투자등급 채권(BBB 이상)과 하이일드 채권(BB 이하)의 중간적인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투자등급 채권 대비 기대수익률은 높고 하이일드 대비 리스크는 낮춘 채권이다. 주식, 투자 가능 등급 채권, 하이일드 등 여타 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신용도와 유동성 분석을 통해 투자할 유니버스를 선정하고 크레딧 분석과 평가를 통해 투자기업을 선정한다. 포트폴리오는 발행사별, 증권 구조별, 산업별, 시장별 등 다양한 곳에 분산해 구성한다.

펀드의 신용등급별 투자비중은 BBB 이상(투자등급)이 80% 수준으로 높아 낮은 신용위험에 노출돼 있고 펀드 설정 이후 비교지수 대비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여 위험 대비 수익률이 우수한 편이다.

과거 2004~2006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가파른 인상 속도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4% 수익을 실현했으며 최근 연초 이후에도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섹터별 투자비중은 은행을 포함한 금융업종이 70% 수준으로 높아 금리 인상기에도 예대마진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어 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보수는 H_A클래스 기준 선취 판매수수료 0.7%, 총 보수 0.78% (판매 0.50%, 운용 0.25%, 기타 0.03%)이다. C클래스는 선취 판매매수수료는 없고 총 보수 1.18%(판매 0.90%, 운용 0.25%, 기타 0.03%)이다. A, C클래스 모두 환매수수료가 없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 본부장은 “온건한 금리 인상 강도 아래 금리 인상의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상품은 적절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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