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덴마크대표에 분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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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19회 킹즈컵 국제축구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대우프로팀이 예선 첫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덴마크에 1-0으로 분패했다.
13일 밤 태국의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B조예선 1차 전에서 대우 팀은 주전 대부분이 피로와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불리한 여건 하에서도 덴마크 올림픽 대표팀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10분 손형선(손형선)의 뼈아픈 트리핑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 아깝게 졌다.
덴마크는 서울올림픽 유럽지역 A조 예선에서 현재3승2패를 기록, 4승1패의 서독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데 뛰어난 체격과 신장을 바탕으로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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