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키즈] '자연속으로…숲·해변·연못·뒤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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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관찰이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도시 아이들에게는 난감하다. 이 책은 자연 속 생명체를 찾는 요령을 가르쳐 주는 안내서다.

그림과 글자가 빼곡한 이 책은 숲.해변.연못.뒤뜰 편으로 나뉘어 있다. 앞으로 사바나.열대우림.툰드라.사막 편도 나온다.

과학저술가 도날드 실버는 관찰에 필요한 장비부터 가르친다. 숲을 관찰하는데는 확대경.모종삽.망원경 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는 사방 1.2m 정도 되는 지역을 관찰 지역으로 정하고 그 속에 있을 나뭇잎, 다람쥐, 새와 곤충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잎들이 어떻게 태양 에너지를 받아 양분을 만드는지, 나뭇잎을 갉아먹은 범인이 쐐기벌레인지 아니면 나방의 애벌레인지도 알 수 있다.

서식지 환경과 그곳 생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림, 뒷부분에 따로 붙인 동식물 명칭과 용어 설명 등 얇지만 알찬 과학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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