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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 평균4·38대1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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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후기모집 수도권대학과 분할모집대학이 유례없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문교부가 10일 집계한 전국55후기대 (분할모집15개교포함) 원서접수결과 4만7천48명 모집에 20만6천1백40명이 지원해 평균4·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은 울산대 10·8대1, 성균관대 8·15대1, 한양대7·6대1, 경희대 6·6대1 이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한양대 의예과의 18대1. 15개 분할모집 대는 평균4·9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분할모집 대를 제외하면 경원대가 8·5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수도권 16개 대학이 평균5·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할모집 및 서울소재대학을 제외한 지방대학도 평균4·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은 앞으로 입시문제가 주관식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고등정신기능측정위주로 점차 어려워지는 데다 선 지원에 따라 합격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고, 특히 수도권대학과 분할모집대 인기학과는 전기전형 상위권대학에서 대거 탈락한 고득점 자 들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후기대 합격선은 지난해 수준을 웃돌고, 분할모집대학의 인기학과는 전기 전형때 보다 10점 이상 높아질 것으로 일선교사들은 전망했다.
지난해 후기대 입시에는 체력장지원자의 22·6%(올해 33·1%)만이 지원, 평균 2·9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서울소재대학이 2·69대1,분할모집대학이 평균 2·42대1에 지방대학이 평균 3.14대1 이었다.
◇분할모집=의예과 (정원30명) 을 후기로 뽑는 울산대 10·83대1, 성균관대8·15대1등 10개 대학이 평균 5대1을 넘었다.
한양대 의예과가 18대1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보였고 경희대에서는 치의예과 17대1, 한의예과 15대1, 의예과 11·4대1등 6개 과가 10대1 이상의 경쟁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12개 모집학과 중 13·3대1의. 신방과를 비롯, 법학(야간포함)·행정(야간)· 사회학과 등 5개 과가 10대1 이상의 경쟁을 보였고, 국민대는 회계과가 14·1대1로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대학=서울지역은 평균 5·1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한성대가 평균 7·31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광운대 6·87대1, 상명여대 6·2대1의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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