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0de98955-496e-4981-b8e6-17ef5af84717.jpg)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양산 자택에서 10년 이상 기른 풍산개 '마루'를 비롯해 유기견 '토리'를 청와대에서 기르고 있는데요. 지난 5월 대선 후보 당시에는 한 강아지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대선 후보 당시 반려견을 안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f822c9e0-d307-48fd-a44d-b5353c96d493.jpg)
대선 후보 당시 반려견을 안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문 대통령이 애견인다운 면모를 또 한 번 보였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 시범 훈련을 보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911bf46e-d65e-4f2a-a60a-6c4a2c3ed293.jpg)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 시범 훈련을 보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 시범 훈련을 보인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 당시 소방관들 밑에는 구조견들이 있었는데요.
![구조견 바라보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 시범 훈련을 보인 소방관들을 격려하던 중 구조견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f44cbd2f-837e-494c-b00f-2f4d68035412.jpg)
구조견 바라보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 시범 훈련을 보인 소방관들을 격려하던 중 구조견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구조견에게 손을 갖다대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효자동 사진관]](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4dcd3fbf-c248-407c-b1f4-2fa509b7f8d9.jpg)
구조견에게 손을 갖다대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효자동 사진관]
구조견을 본 문 대통령은 오른손으로는 소방관과 악수하고 왼손은 구조견 코에 갖다 댔습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강아지 세계에서는 사람 손 냄새 맡는 것이 인사 방법이라고 한다. 문 대통령은 진정한 애견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YTN 방송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7cce596a-1942-4f04-b69b-a95372bb4440.jpg)
[사진 YTN 방송 캡처]
![마루를 산책시키는 문 대통령.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5574400e-d02e-4639-9e92-00f722fd7dd6.jpg)
마루를 산책시키는 문 대통령.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문 대통령은 과거 한 방송사의 '불타는 집에서 가족을 구하고 단 한 가지 데리고 나온다면?'이라는 질문에 '마루'라고 답한 적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토리.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6e6b2db7-463e-46d4-9d5e-a117c1bfa954.jpg)
문재인 대통령과 토리.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토리를 입양하면서는 "이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천만을 넘어선 시대가 됐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면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이제는 유기 동물에게도 사회 전체가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효자동사진관]](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6/9aee007d-3966-4e34-a98b-ec375eb3c73b.jpg)
[사진 효자동사진관]
이처럼 반려동물에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낸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진심이었던 것 같네요.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