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감축법안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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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워싱턴AP·로이터=연합】미의회는 22일 6천억 달러규모의 88회계연도 정부지출법안과 이 기간 중 1백76억 달러의 적자를 줄이기 위한 재정적자감축법안 등 2개 법안을 승인했다.
상·하 양원은 21일부터 마라톤회의를 거듭, 정부지출법안을 2백9대2백8로 간신히 통과시켰으며 이에 앞서 재정적자 감축안은 하원에서 2백37대1백81, 상원에서 61대28로 가결, 통과됐다.
10월1일 시작된 88회계연도 정부 지출안 항목에는 ▲니카라과 반군에 대한 8백10만 달러의 원조 ▲바레인에 대한 60∼70대의 스팅거미사일 판매 ▲일본건설업체에 대한 미공공건설발주저지 문제 등이 포함돼 있는데 하원은 레이건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를 우려, 지출법안가운데 방송국에 논쟁자들에게 똑같은 시간을 배분토록 요구한 항목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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