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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에 일하기 싫은 마음 '나무늘보' 코스프레로 극복한 직원

중앙일보

입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주토피아' 예고편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주토피아' 예고편 캡처]

휴일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쉴 때 일을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일이 더욱 힘들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DMV(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 직원들은 달랐다. DMV 한 남성 직원은 10월 31일, 모두가 쉬는 핼러윈 데이에 교대 근무를 맡게 됐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직장 안에서 작은 '핼러윈 파티'를 마련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플래시' 분장을 하고 나타난 것이다. 그의 완벽한 나무늘보 코스프레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무려 160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주토피아' 예고편 캡처]

[사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주토피아' 예고편 캡처]

하지만 그는 '주토피아'의 플래시처럼 천천히 일하지는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 남성 직원뿐만 아니라 동료 직원도 '백설 공주' 분장을 하고 등장해 고객들을 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왠지 온종일 빈둥거렸을 것 같다" "나무늘보 분장 너무 귀엽다" "퀄리티가 쓸데없이 완벽하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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