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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성화 봉송으로 하나된 '피겨 퀸'과 '피겨 유망주'

중앙일보

입력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가 2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역할을 마친 '피겨 유망주' 유영과 성화봉을 함께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가 2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역할을 마친 '피겨 유망주' 유영과 성화봉을 함께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피겨여왕’ 김연아(27)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의 국내 첫 번째 주자로 달린 ‘피겨 샛별’ 유영(13)을 만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가 2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역할을 마친 '피겨 유망주' 유영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가 2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역할을 마친 '피겨 유망주' 유영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2일 코카콜라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피겨 유망주' 유영의 만남을 공개했다. 유영은 101일간 진행될 올림픽 성화봉송 첫날인 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서 국내 첫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 유영은 피겨스케이팅 선배 김연아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가져온 성화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들고, 인천대교 위를 달려서 두 번째 주자인 개그맨·MC 유재석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가 2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역할을 마친 '피겨 유망주' 유영과 함께 포옹하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가 2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역할을 마친 '피겨 유망주' 유영과 함께 포옹하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김연아는 그리스 성화인수단 활동으로 피곤한 일정에도 후배와 깜짝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와 유영은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를 뜻하는 숫자 초를 케이크에 꽂으면서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릴 때부터 김연아를 롤모델로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꿈을 키워온 유영은 선배의 다정한 배려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피겨 샛별'과 '피겨 여왕'이 하나된 순간이었다. 유영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달린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우상이었던 김연아 선배가 가져온 불꽃을 이어받아서 더욱 짜릿한 기분이 든다"면서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을 기억하며, 연아 선배에 이어 전세계에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은 지난해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워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가 2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역할을 마친 '피겨 유망주' 유영과 성화봉송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피겨 여왕' 김연아(왼쪽)가 2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첫 주자 역할을 마친 '피겨 유망주' 유영과 성화봉송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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