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MBC이사 강원도지사 출마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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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5.31 지방선거 강원도 지사 후보로 엄기영 MBC 이사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하고 있다고 18일 강원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여권은 강원도지사 후보군에 강원도 출신인 엄 이사를 포함시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일각에서는 엄 이사가 방송국 간판 앵커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현재 도지사 후보군으로 3~5명을 두고 검증하고 있고 그 중 경쟁력과 당선 확률이 가장 높은 인사를 후보로 발탁할 생각"이라며 "엄 이사도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지사 후보군에 자신이 거명되는 것에 대해 엄 이사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 채 주변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엄 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예맥의 힘'창립총회가 열리는 것도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예맥의 힘'은 강원도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문화사업 등을 벌이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세미나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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