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1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2017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대비해 실시했다.
민·관·군이 합동으로 참여한 이번 훈련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무장테러범에 의한 차량 탈취와 항공기 피납, 드론을 이용한 독가스 살포 등 실전과 같이 치러졌다.
김포항공관리사무소와 공항경찰대, 한국공항공사, 출입국 관계기관, 52사단 화학지원대 등 21개 기관, 약 110여명이 참여했다.
국공항공사 이재훈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날 “내년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공항내 테러에 대비한 신속한 테러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점검함으로써 국제행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