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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은 예년보다 1~3일 일찍 담그세요"

중앙일보

입력

올해 김장은 예년보다 1~3일 일찍 담그는 게 적당하다는 예보가 나왔다. [이마트 제공=연합뉴스]

올해 김장은 예년보다 1~3일 일찍 담그는 게 적당하다는 예보가 나왔다. [이마트 제공=연합뉴스]

올해는 김장을 예년보다 하루에서 사흘 정도 일찍 담그는 게 좋을 전망이다.

케이웨더, 올 김장 적정 시기 예보 #"올 가을 기온 평년보다 낮은 경향" #서울 예년보다 이틀 이른 27일 #중부·남부내륙 11월 하순~12월 상순

날씨 정보회사인 케이웨더는 올해 김장 시기는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의 경우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사이, 동해안은 12월 중순, 남해안은 12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가 적당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은 예년보다 이틀 정도 이른 이달 27일경이 적기라고 덧붙였다.
케이웨더 측은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륙지방은 2~3일, 해안지방은 1~2일가량 김장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日)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로 보고 있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게 되고, 기온이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게 되어 제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대체로 늦춰지는 경향을 보인다.
케이웨더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920년대에는 11월 21일경이었으나, 2000년대에는 12월 3일로 약 12일 정도 늦춰졌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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