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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소비자의 선택] '봉독' 항노화 성분 추출, 제품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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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비베놈 M4A 

비센바이오는 천연물질 연구를 통해 화장품·인체의약품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비센바이오는 천연물질 연구를 통해 화장품·인체의약품 등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비센바이오의 ‘비베놈 M4A’가 ‘2017 소비자의 선택’ 기능성화장품/바이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비센바이오는 1997년도에 양봉용 의약품 연구개발로 시작한 회사로 현재는 벌독을 중심으로 각종 천연물질 연구를 통해 화장품을 비롯한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기능성제품 등 친환경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1년 비센바이오는 정부연구과제에 지원해 ‘벌독 주성분 항노화 물질 개발 과제’에 연구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차병원 의과대학교,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팀으로 벌독이 피부에 미치는 연구를 약 2년간 진행해 봉독작용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마쳤다. 연구과제가 끝나고 비센바이오는 인간피부 항노화 물질을 자체 개발, M4A라고 명명하고 국제특허출원을 했다. 벌독의 40여 가지 성분을 분리·정제하고 부작용을 일으키는 알러젠은 제거한 후 필요성분만 나름의 성분비를 통해 재혼합해 탄생시킨 것이 M4A다.

M4A는 벌독에서 항노화 효능이 있는 6% 가량을 추출한 천연 항노화 물질이다. 비센 바이오가 출시한 비베놈 투스텝 마스크는 M4A와 어성초추출물이 맑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주름·미백 이중기능성 2step 마스크팩이다. 역시 M4A가 함유된 탱고탱고 밸런싱 바디 워시는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고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쉬운 바디 피부에 활력을 부여한다. 탱고탱고 소프트 필링젤은 각질 및 블랙헤드를 제거해 부드러운 피부결을 선사한다. 비베놈(벌독)M4A를 적용한 마스크팩, 기초 3종 세트 등의 화장품은 올해 중국 다이아그룹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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