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5차전 두산 김재호 대신 류지혁 선발 유격수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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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추가하는 두산 류지혁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 4회말 2사 1, 3루 상황 두산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17.10.17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점 추가하는 두산 류지혁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 4회말 2사 1, 3루 상황 두산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17.10.17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두산이 '변화'를 선택했다.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 선발 유격수로 김재호 대신 류지혁을 투입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S 5차전을 앞두고 "류지혁을 9번·유격수로 출전시킨다. 김재호가 풀스윙을 하기 어려워 대수비로 내보낸다"고 말했다. 김재호는 8월 29일 롯데전에서 어깨를 다친 뒤 한 달 이상 재활훈련을 했다. KS 1차전까지 대수비로 나서던 김재호는 2~4차전에서 주전으로 나왔다. 그러나 8타수 무안타 3삼진에 머물렀다. 류지혁은 올시즌 김재호의 빈 자리를 잘 메워 플레이오프까지 출전했다.

3루수에도 허경민 대신 최주환이 투입된다. 허경민은 4차전에서도 허리 통증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1번부터 5번까지는 4차전과 마찬가지로 민병헌-오재원-박건우-김재환-오재일이 그대로 나선다. 6~9번엔 에반스-최주환-양의지-류지혁이 배치됐다. 13타수 무안타, 1타점에 머무른 양의지가 8번으로 내려왔다. 김 감독은 "양의지의 타격감이 나쁜 건 아니다"라며 선발 기용 이유를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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