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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가르쳐 드립니다, 실전 사업 노하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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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19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창업 벤처 스쿨’에 참석한 창업가들. [사진 롯데유통BU]

19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창업 벤처 스쿨’에 참석한 창업가들. [사진 롯데유통BU]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전 사업 노하우를 전수해드립니다.”

유통부문 ‘창업 벤처 스쿨’ 열어 #수료 후엔 코엑스서 전시회도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을 묶은 롯데 유통 사업부문(BU)은 19일 서울 영등포 롯데 리테일 아카데미에서 ‘롯데 창업 벤처 스쿨’을 열었다. 올해 창업 벤처 스쿨은 나흘간 계속된다.

창업 벤처 스쿨은 롯데마트가 2015년부터 진행해온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롯데 유통BU 전체로 확대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롯데 유통 BU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하이마트·롯데홈쇼핑·세븐일레븐·롯데닷컴·롭스 등 총 14개사로 구성돼 있다.

올해 참가하는 400여개 창업 기업은 각 유통 채널이 준비한 각종 품평회 참석, 롯데 유통BU 전문 상품기획자(MD)들의 상품 컨설팅,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벤처 스쿨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유통 실전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실용적 교육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유통BU의 ‘업태별 시장 현황에 대한 분석’과 각 ‘롯데 유통채널에 입점하기 위한 전략’ 등이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창업가들은 유통 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롯데 계열사별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개발 과정 및 현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롯데 유통BU는 창업가들에게 유통 노하우를 설명하고 롯데의 각 유통채널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유통 기업이 알아야 할 특허권에 대한 지식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법률적인 교육도 병행된다. 이밖에 해외 주재원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시장을 안내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벤처 스쿨을 수료하는 창업가들이 제작한 상품은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년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 유통BU 부회장은 이날 벤처 스쿨 입교식에서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청년 창업 기업들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의 상생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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