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쇼트트랙 2차월드컵 1000m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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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한국체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매서운 눈으로 빙판 응시하는 심석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심석희와 선수들이 스피드 훈련을 하고 있다. 2017.9.18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매서운 눈으로 빙판 응시하는 심석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심석희와 선수들이 스피드 훈련을 하고 있다. 2017.9.18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심석희는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에 결승에서 1분 29초 28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는 헝가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선 대표팀 동생 최민정에 비해 부진했다. 최민정은 전종목을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올랐지만, 심석희는 계주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전지훈련 성과 말하는 심석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대표팀의 간판 심석희가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7.9.18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지훈련 성과 말하는 심석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대표팀의 간판 심석희가 전지훈련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7.9.18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000m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고, 결승전에서 2위로 출발한 후 곧바로 네덜란드 선수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서 1위로 골인했다.

결승에 함께 진출한 대표팀 막내 이유빈(서현고)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시니어 국제 대회에 첫 출전한 이유빈은 레이스 막판에 특유의 '날 들이밀기'로 3위를 기록했다.

심석희는 최민정, 김예진(평촌고), 김아랑(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중국팀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서이라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마지막에 밀리며 4위로 골인했던 서이라는 3위 러시아 선수가 실격되며 3위로 올라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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