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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날 인천공항 출발 여객 '역대 최다'…또 경신할 듯

중앙일보

입력

추석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474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9월 29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장진영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9월 29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날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는 11만4746명이고, 도착한 여객 수는 7만4360명으로 총 18만910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종전 하루 최다 출발 여객은 여름 성수기인 지난 7월 30일의 10만9918명이었다. 전체 여객 기준 역대 1위는 7월 30일의 20만4739명이다.

공사는 1일에 전날보다 많은 11만5000여명의 여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최다 출발 여객 신기록은 하루 만에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은 17만7586명으로 예측된다. 역대 연휴 가운데 최다 수준이다.

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작 시각을 오전 5시 40분으로 30분 앞당기고,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를 혼잡한 지역에 탄력적으로 배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 공항에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각종 자동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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