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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인공지능 기술 탑재한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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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내년 6월을 목표로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차세대 시장감시스템의 범위는 통합 시장감시시스템과 대외 통합 포털로 구분된다. 사진은 서울사옥 전경. [사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내년 6월을 목표로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차세대 시장감시스템의 범위는 통합 시장감시시스템과 대외 통합 포털로 구분된다. 사진은 서울사옥 전경. [사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내년 6월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넘어서는 그래픽 기능과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분석 기능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서다.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중복 개발이 발생하고 업무 처리가 늦어지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프로세스를 표준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차세대 시장감시스템의 범위는 크게 통합 시장감시시스템과 대외 통합 포털로 구분된다. 시장감시시스템 구축은 시장 감시 전체 업무 범위에 해당하는 대상의 내부 시스템을 통합하고 인공지능(AI) 등 최신 전기전자(IT) 기술을 도입하는 작업이다. 통합 포털은 시장 감시 대외 채널 대상의 통합 포털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감시시스템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시장감시시스템은 이상거래를 포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장감시시스템에 빅데이터 등 인공지능 기능을 가미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 증시 공정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장 감시 활용은 계좌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판단하거나, 불공정거래 혐의 계좌들의 연계그룹을 찾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장 감시 기법을 올해 안에 개발하고 내년 4월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에 탑재 후 운용할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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