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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주의보… 수도권 등 '경보' 땐 수업 단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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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 20일 경상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가 뿌옇다. 최승식 기자

기상청은 20일 서울과 경기도, 인천, 충청.강원.호남지방에 황사주의보를, 영남.제주지역에는 황사주의보 예비특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지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천안이 597㎍/㎥로 가장 짙고 강화 435㎍/㎥, 군산 432㎍/㎥, 관악산 366㎍/㎥ 등이다. 기상청은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가 오후 2시 이후 낮아지고 있어 이날 중 황사경보가 발효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현상이 점차 누그러지고는 있지만 21일엔 지역에 따라 황사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 등에 계속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체육활동과 실외학습 등 실외활동을 금지할 것을 서울시내 전체 유치원.초.중.고교에 지시했다.

교육청은 21일 황사경보가 발효되면 각급 학교의 수업단축이나 휴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사진=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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