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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5G 상용화 위한 글로벌 표준화 주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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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면

SK텔레콤

SK텔레콤은 5G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선행기술 개발 투자 노력을 통해 올해 5G 시범 서비스에 이어 2019년에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5G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선행기술 개발 투자 노력을 통해 올해 5G 시범 서비스에 이어 2019년에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개방·협력의 장이 되는 ‘글로벌 New ICT 산업 생태계’ 조성·육성에 5조원 ▶5G 같은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3년간 1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비전을 올해 초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세계 3위 이동통신사 바르티 에어텔에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솔루션’을 수출한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차세대 AI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을 인도 전국망에 2019년까지 구축하기로 계약하고 5G·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확대 및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 진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SK텔레콤, SK C&C는 물론 국내 중소장비 회사도 합류해 ‘ICT코리아 함대’를 구성한다.

5G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표준화 작업과 핵심 기술 개발도 주도한다. 지난해부터 AT&T·도이치텔레콤·에릭슨 등 15개 글로벌 이동통신 및 장비업체로 이뤄진 ‘5G 글로벌 공동 협력체’에 참여해 5G 표준화 작업을 이끌고 있다. 5G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선행기술 개발 투자 노력을 통해 올해 5G 시범 서비스에 이어 2019년에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또 2011년부터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한국산 양자암호 원천기술과 상용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 결과 지난 7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양자난수생성 칩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MWC 2017’에서 SK텔레콤은 자사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노키아의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퀀텀 전송 시스템’ 시연에 성공하고 노키아와 ‘양자암호통신’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하반기에 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기반의 ‘퀀텀 전송 시스템’을 공동 개발, 노키아의 차세대 광전송 장비에 탑재해 상용화하기로 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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