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네비게이션] 학생부교과 폐지하고 학생부종합<면접형>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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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했다. 기존 학생부종합전형 학교활동우수자는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특기자전형은 지원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일반전형의 논술시험은 수능 이후 실시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전면 조정했다.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은 영어의 경우 2등급 이내이고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 방법을 ‘영역’ 반영에서 ‘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은 고교현장의 변화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전형이다. 국내 정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각각 50%씩 반영하여 모집인원의 3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40%와 면접 60%를 반영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2가지 방식(제시문 기반, 활동 기반)으로 진행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김응빈 입학처장

김응빈 입학처장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 기회균형)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평가해 서류 100%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서류 70%,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평가를 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논술 위주의 일반 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83명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4개 과목을 모두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축소하고 지원 자격을 폐지했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평가해 서류 100%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서류 70%,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심층면접을 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연세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41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했다. [사진·연세대]

연세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41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했다. [사진·연세대]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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