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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온유 "日 공연 불참…반성의 시간 갖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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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멤버 온유. [중앙포토]

샤이니 멤버 온유. [중앙포토]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내달 예정된 일본 공연에 불참한다.

29일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가 최근 발생한 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사실관계와 상관없이 반성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는 "9월 예정된 샤이니의 일본 공연에 (온유가)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며 "팬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샤이니는 내달 2~3일 도쿄돔, 23~24일 교세라돔에서 '샤이니 월드 2017~파이브~스페셜 에디션'(SHINee WORLD 2017~FIVE~Special Edition) 공연을 갖는다. 하지만 온유가 불참을 공식화함에 따라 무대에는 종현과 키, 민호, 태민 네 명의 멤버만 서게 됐다.

앞서 온유는 지난 12일 클럽에서 만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경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온유는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도 하차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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