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조국 수석·한인섭 위원장…법조계 신주류 '서인(서울대+인권법) 인맥'

중앙일보

입력

조국 민정수석,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장 한인섭. (왼쪽부터)

조국 민정수석,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장 한인섭. (왼쪽부터)

김명수 춘천지법원장(58·사법연수원 15기)이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법조계 '서인(서울대+인권법)' 인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장인 한인섭(58)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를 이끈 경력이 있다.

한 교수의 서울대 법대 후배로 수원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던 사봉관 변호사(49·23기)는 현재 한 교수가 이끄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사 변호사는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49·23기)의 남편이다.

청와대 조국(52) 민정수석은 평소 서울대 법대 선배인 한 교수를 '멘토'로 모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실에서 조 수석을 보좌하며 사법개혁 현안을 담당하는 김형연 대통령법무비서관(51·29기)은 김 후보자와 국제인권법연구회 활동을 함께한 사이다. 김 비서관은 서울대 사범대(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