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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무실점...다저스 승리

중앙일보

입력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중앙포토]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중앙포토]

류현진(30·LA 다저스)가 두 경기 만에 무실점 피칭을 했다. 시즌 5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다저스의 3-0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이안 킨슬러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세 타자를 범타와 심잔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1회 투구수는 18개였다. 2회에도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빅터 마르티네스를 병살타로 이끌어냈다. 3회에도 선두타자 제이코비 존스를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1사 후 킨슬러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2사 만루까지 몰린 류현진은 카브레라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4회 2사 후 맥캔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비교적 깔끔하게 막았다. 5회 1사 후 킨슬러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결국 실점은 막았다. 그러나 5회까지 매이닝 출루를 허용했고 투구수가 89개에 이르자 0-0이던 6회 말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7회초 상대 실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8회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 9회 야스마니 그랜달이 솔로 홈런으로 3-0 승리를 원성했다. 올 시즌 다저스는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10승 8패를 기록중이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5로 내려갔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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