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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美 폭격기·日 전투기...센카쿠서 첫 공동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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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폭격기 B-1B(오른쪽) 자료사진 [중앙포토]

미국 전략폭격기 B-1B(오른쪽) 자료사진 [중앙포토]

미국의 B1 전략폭격기와 일본 해상자위대의 F15 전투기가 지난 15일 오키나와 현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공동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9일 전했다.

통신은 미국 태평양 공군의 18일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공동훈련에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 2대가 동원됐다.

통신은 이번 미·일 공동훈련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은 지금까지 규슈 주변 공역에서 공동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센카쿠 주변에서 훈련한 것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 공동훈련의 목적과 관련해서는 "센카쿠 주변에서는 8월 들어 중국 선박에 의한 영해 침입이 잇따르고 있어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공동훈련으로 중국 측의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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