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폴리텍대학에 기술인력 양성 기부금 1억원 쾌척

중앙일보

입력

지방의 중견기업이 기술인력 양성에 써달라며 거액을 폴리텍대학에 기부했다. 구연찬 장암칼스(주) 회장은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윤기설· 이하 아산폴리텍대학)에 대학발전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구연찬 장암칼스(주) 회장이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윤기설)에 대학발전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아산폴리텍대학 제공]

구연찬 장암칼스(주) 회장이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윤기설)에 대학발전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아산폴리텍대학 제공]

구회장은 대학발전 기부금을 전달하며 "뿌리산업 중심의 기술인재 양성기관인 아산폴리텍대학이 훌륭한 청년 기술 인력을 키워 지역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암칼스(주)는 아산 인주공단에 위치한 특수 윤활유 생산업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기업들에 특수윤활유제품을 납품하는 세계적인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400여 억원에 달한다.
구회장은 지난해까지 아산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아산지역 경제활성화와 기업인들의 화합에 앞장섰으며, 지난 2월 아산폴리텍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돼 대학의 산학협력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
윤 학장은 "이번 대학발전기금으로 학생들의 복지와 학교시설 운영에 사용해 한층 나은 대학 환경으로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