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주, 한국진출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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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의 각 주정부들이 잇달아 한국사무소를 설치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대미 투자유치 및 대한 통상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유럽국가들도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일랜드가 유럽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한국사무소를 개설했다.
16일 한미경제협의회(회장 남신우)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5년 미 앨라배마주가 미국 주정부로는 최초로 서울에 한국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지난해까지 알래스카주·조지아주·미주리주·유타주 등이 뒤따랐고 올 들어서는 플로리다주·노드캐롤라이나주·루이지애나주·오리건주·미시시피주 등이 한국사무소를 설치했다. 이로써 미국 주정부의 한국사무소는 모두 10개로 늘어났다.
미 주정부의 20%가 한국에 교두보를 설치한 셈이다.
이밖에 텍사스주·매사추세츠주 등이 한국사무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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