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PO행 턱걸이 … 신세계 잡고 공동 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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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마지막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했다. 금호생명은 16일 구리에서 열린 2005~2006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신세계에 69-57로 이겨 9승10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김경희(22득점)가 3점슛 네 개를 넣었고, 채시티 멀빈(15득점.14리바운드).이종애(8득점.16리바운드)가 골밑을 잘 지켰다. 24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는 우리은행.신한은행.삼성생명.금호생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금호생명 김태일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생명은 시즌을 앞두고 계약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샤미크 홀즈클로가 부상 때문에 오지 못하자 트라베사 겐트로 바꿨고, 겐트를 케이티 크리센, 크리센을 다시 멀빈으로 바꾸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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