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작품의 해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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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해방후 서울대에 독어독문학과가 창설된 후 지금까지 40년 동안 전개되어온 우리나라의 독문학연구를 중간 결산한 『독일문학작품의 해석』 (전2권) 이 나왔다.
강두식·김광규·여수용·임한정·김주연·안삼환·전영애씨등 필진 29명의 독문학자가 모두 서울대 독문과출신이라는 점이 특징인 이 책은 『독문학도 궁극적으로 우리문학과 문화발전에 기여해야한다』는 자기 반성적 인식위에서 우리학자들의 시각을 통해 독일고전을 이해한다는데 집필의 초점을 맞추었다.
제1권은 「괴테」 「횔덜린」 「릴케」 「첼란」 「핀다르」 등의 시와 「레싱」「브레히트」 등의 희곡을 분석한 16편의 논문을 실었고, 제2권은 「하우프트만」 「토마스만」「카프카」「카네티」 등의 소설을 연구한 13편의 논문을 묶었다.

<민음사·제1권 5천5백원·제2권 4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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