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자금지원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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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가 증시부양책으로 시중은행을 통해 2천2백억원의 주식매입 자금을 증권회사에 지원키로 한데 대해 한은은『시중은행에 대한 별도의 자금지원이나 여신한도를 늘려주는 일은 결코 없다』고 단언.
특별지원자금 2천2백억원중 6백억원을 증권금융이 자체자금으로 충당하고 1천6백억원만 시은이 증권금융에 대출해주도록 한다는게 정부계획인데 한은은 『시중은행이 여신 한도내에서 여유가 있으면 지원하라』 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자금지원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
시중은행은 증권금융에 대출해 주게되면 그만큼 다른곳의 대출을 줄여야 하는 실정.
또 자금사정이 여의치 못할 경우 정부발표대로 자금지원을 할 수 없게 돼 요란한 정부의 증시부양책이 선전에만 그치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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