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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이 서울 지하철을 '극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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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8 뉴스' 캡처 /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사진 SBS '8 뉴스' 캡처 /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정리해 발표한 외신의 서울 지하철에 관한 호평이 주목을 받으면서 서울 지하철의 청결한 관리 상태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2016년 6월 20일 방영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패널들이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 청결 상태를 주제로 대화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파리에 갔을 때 충격받았던 게 지하철역에서 너무 지린내가 나서!"라고 말했다.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이에 프랑스 비정상대표 오헬리엉은 "지하철역에 화장실 찾아봤어요?"라고 물은 뒤 스스로 "없어요!"라고 자답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얘기죠!"라며 불만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전현무·유세윤·성시경은 이 말에 어이가 없다며 놀랍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인도 비정상대표인 럭키(아비쉐크 쿱타)는 "인도랑 비슷해요!"라고 반응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사진 JTBC '비정상회담' 캡처]

더불어 2016년 2월 SBS '8 뉴스'에 소개된 뉴욕 지하철의 청결 상태에 대한 보도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지하철 선로에는 고인 물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썩고 있으며 쥐가 돌아다니고 참을 수 없는 악취가 나는 등 청결 상태가 심각하다고 한다.

[사진 SBS '8 뉴스' 캡처]

[사진 SBS '8 뉴스' 캡처]

한 시민은 인터뷰를 통해 "뉴욕에 살기 때문에 악취에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괜찮은 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사진 SBS '8 뉴스' 캡처]

[사진 SBS '8 뉴스' 캡처]

한편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2015년 12월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면 뉴욕 지하철이 얼마나 갈 길이 멀었는지를 알려 준다"고 보도하며 서울 지하철이 갖춘 최신식 시설을 호평했다. 이 매체는 소음과 안전사고의 감소 효과가 높은 승강장 안전문을 서울 지하철의 대표적인 시설로 소개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1가지’를 소개하며 한국에 가면 서울 지하철을 꼭 타야 한다고 했다. 특히 편리한 지하철의 편리한 환승, 요금 정산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외 어디를 가보아도 한국만큼 지하철 좋은 곳은 없더라" "우리나라 지하철 정말 세계 최고다" "뉴욕 사는데 지하철은 진짜 참기 힘들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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