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LG전자 V30, 9월 15일 한국 출시"

중앙일보

입력

사진은 LG전자 스마트폰 Q8. [사진=LG전자]

사진은 LG전자 스마트폰 Q8. [사진=LG전자]

미국의 유명 IT 매체가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V30'의 한국 출시일을 오는 9월 15일이라고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어쏘리티(Android Authority)는 LG전자의 내부 문건을 단독으로 입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LG전자는 9월 15일부터 한국에서 V30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9월 17일부터 V30의 사전 예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판매가 시작되는 날짜는 9월 28일이다. 유럽 지역의 제품 출시 및 판매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LG전자가 최근 각국 언론사에 보낸 V30 언팩 초청장.

LG전자가 최근 각국 언론사에 보낸 V30 언팩 초청장.

LG전자는 지난 13일 전 세계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이날은 비워 두세요(Save the date)'라는 문구가 포함된 제품 출시 초청장을 발송한 바 있다. 오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서 새 제품을 출시한다는 의미다. 초청장에 어떤 제품인지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V'자를 형상화한 그림이 있어 차세대 스마트폰인 V30임을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V30에는 6인치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가 쓰이고, 3300mAh 용량의 배터리, 무선충전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V30은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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