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사퇴 절대 안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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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종필 공화당 후보는 10일 당 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요즘 내가 도중에 후보를 그만 둔다거나 다른 후보와 합작한다는 등 터무니없고 악의에 찬 말들이 유포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뛰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후보는 이어 최근의 부정선거 시비에 대해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하고 『사상 유례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설사 그런 방법으로 선거에 이긴다하더라도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후보는 야당권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단일화 가능성 여부보다 그렇게 되길 바라는 심정이지만 그 이상은 노코멘트』라고 말하고『3김 회동을 제의해 온다면 거절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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