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엽 체급올려「김」겨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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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1회 성곡컵 국제유도 「대회가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민간기업(쌍룡그룹)이 주최하는 국내최초의 국제오픈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는 이번 대회에는 소련·동독·폴란드등 동구권과 일본·서독·프랑스등 유도강호 11개국으로부터 국가 대표급선수 85명(외국선수7· 한국선수28) 이 출전, 수준 높은 기량을 선뵐 것으로 기대돼 내년 올림픽을 앞둔 사전전력 점검은 물론 국내의 유도 붐 조성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외국선수로는 87세계선수권 대회의 동메달리스트들인 「파울로우스키」(65kg급) 「레지엔」(78kg급· 이상 폴란드) 「부추코」(65kg급·헝가리)등과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오자와」 (60kg급·일본)87전일본선수권 준우승자인 「오쿠마」 (65kg급) 등을 꼽을 수 있다.
한국은 7개 전체급에서 대표급 선수 4명씩을 출전시키고 있는데 87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김재엽은 한체급 올린 65kg급에 출전하며 이밖에 김건수 양창훈(이상95kg이상급)등 국가대표와 미국오픈우승자인 박정희(박정희 71kg급)87서독오픈 1위 윤현(60kg급)등 강호들도 출전했다.
한국팀은 경· 중·중량급에서 고루 1개씩 모두 3개정도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경기도 함께 거행되는 것이 특색으로 개막첫날인 8일에는 국내부 단체전만 벌어진다.
주최측은 유도의 대중화등을 위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일정
▲8일=국내단체전 ▲9일=중·고부개인전(상오)국제대회 60kg급·65kg급(하오) ▲10일=여자부 개인전 (상오) 국제대회 78kg급·86kg급·95kg급·95kg이상급 경기(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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