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예언서까지 선전에 이용|민주·평민, 후보단일화 협의요청에 엉거주춤|"마산·여수폭력 두김 보복전"|민정

<총리면담안되자 성명발표>
○…국민운동본부의 계훈제·김승훈·이상수·문동환·이우정·성래운·진관· 고은· 김희선씨등 9명은 7일하오 4시20분 종합청사총리실을 방문, 정부가 공정선거 감시운동을 탄압하고 있다고 항의하려 했으나 김총리가 끝내 만나주지 않자 하오8시20분 성명을 발표하고 해산.
이들은 총리실측이 사전연락이 없었다는 이유로 면담을 거절하자『누구라도 좋으니 우리뜻을 전하고 가겠다』며 청사 현관에 서서 4시간동안 농성.
총리실측은 하오7시30분 김총리가 청사 남문으로 퇴청한뒤 하오8시10분 정연춘총리실대변인이 이들을 만나 얘기를 듣고 돌려보내러 했으나 이들은 회의실을 하나 내어달라고 요구, 총리실측이 이를 거절하자 즉석성명을 발표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