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장품, 8년 만에 중동 수출액 265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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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코트라(KOTRA)는 27일 발간한 ‘중동 주요국 화장품 시장 동향과 우리 기업 진출전략’ 보고서에서 중동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13만5000 달러(약 1억5000만원)에 불과하던 한국 화장품의 대중동 수출액은 지난해 3582만 달러(약 401억원)로 8년 동안 265배로 증가했다. 중동 소비자가 특히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노화방지 기능이 있는 BB크림과 CC크림이다. 한국 화장품은 유럽·미국 제품과 비교해도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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